남편이 쏜 총에 맞아 얼굴 형태를 거의 잃고 2008년 안면이식 수술을 받았던 미국 여성 코니 컬프 씨(57·사진)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수술을 담당했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병원은 “그가 이식 수술과 무관한 감염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컬프 씨는 2004년 사실혼 관계의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얼굴 대부분이 함몰됐다. 그는 미국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안면을 기증받아 23시간의 대수술 끝에 새 얼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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