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40년 이어온 한국 미래 과학인 산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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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고 최원찬군 대통령상, 수상작품 10~12월 지방 순회전시

5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직후 내빈들이 대통령상을 받은 경북과학고 3학년 최원찬 군(왼쪽)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사장, 류창식 경북도교육청과학원장. 한국야쿠르트 제공
5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직후 내빈들이 대통령상을 받은 경북과학고 3학년 최원찬 군(왼쪽)으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사장, 류창식 경북도교육청과학원장. 한국야쿠르트 제공
제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이 5일 오후 2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1979년부터 동아일보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협찬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시상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사장,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윤국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한상경 충남과학교육원장, 김영기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류창식 경북도교육청과학원장, 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 내외빈과 수상자,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북과학고 3학년 최원찬 군의 ‘물 튐 방지 밑창’이 대통령상을, 대구교대 대구부설초 5학년 김승준 군의 ‘픽앤드스핀(Pick&Spin)’이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모두 301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열린 지역예선에서는 17개 시도에서 초중고교 학생들이 8만6155점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 12명에게는 무료특허 변리 지원과 선진 과학문화 탐방의 특전이 제공된다. 수상 작품들은 10∼12월 지방을 순회하며 전시된다.

유영민 장관은 “올해로 40돌을 맞는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발명품경진대회로 그동안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해왔다”며 “미래는 상상과 생각대로 만들어진다는 신념으로 기존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시대의 주인공이 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병진 사장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 과학인을 직접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롭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한국야쿠르트는 미래 과학인들이 창의력과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순덕 주간은 “1979년 대회 창설 이후 변함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과기부와 한국야쿠르트에 감사한다”며 “수상의 주역들이 뛰어난 재능을 더욱 갈고닦아 세계 속의 과학 한국, 더 나아가 인류의 번영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경북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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