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장 “인품이 지혜로운 소통 밑거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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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럼서 ‘7가지 소통론’ 특강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포럼 특강을 통해 “훌륭한 인품이 지혜로운 소통의 전제”라고 강조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소통의 지혜, 슬기로운 소통을 위한 성찰’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강에서 이 위원장은 ‘소통의 지혜가 필요한 이유’ ‘인품: 지혜로운 소통의 밑거름’ ‘소통: 말로 하는 행위’ ‘언어의 본원적 용도: 힘과 결속’ ‘소통과 권력의 시행’ ‘권력의 유형과 소통의 관계’ ‘소통의 지혜’ 등 소통에 대한 7가지 소재로 강연했다.

이 위원장은 ‘훌륭한 인품’이 지혜로운 소통의 전제라면서 경청과 겸손,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신의 부서에서 리더십과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상사와 부하 직원 간에, 그리고 공무원과 일반 국민 간에 보다 슬기로운 소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고,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소통 강연을 계속해 국민들과 정부가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여러 가지 소통의 지혜는 이 위원장이 30년 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쌓은 노하우”라며 “앞으로 소통이 제대로 되는 사회가 구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이효성#세종포럼#소통론#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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