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해리왕손, 결혼식에 일반인 1200명 초청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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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윈저성 교회서 열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손(34)과 미국 배우 메건 마클(37)의 5월 19일 결혼식에 일반 국민 1200여 명이 하객으로 초청받았다.

BBC방송은 2일(현지 시간) “초청된 일반인은 결혼식이 열리는 윈저 성내의 성 조지 교회 출입구 밖에서 해리 왕손 커플이 식장에 도착하는 모습, 초청된 유명 인사들이 식장에 들어가는 모습, 식을 마친 왕손 부부가 화려한 마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켄싱턴궁 관계자는 “일반 국민을 포함해 이번 결혼식에는 총 2640명이 초청됐으며 식장 내부로 입장할 수 있는 하객은 800명”이라고 밝혔다. 1200여 명의 일반인 하객 리스트는 다양한 연령과 사회적 배경의 인물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선단체 근무자 200명,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100명, 왕실에 근무하는 직원 530명, 그 밖에 윈저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결혼식 초청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 국민이 이번 결혼식에 참석해 행사를 함께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것이 해리 왕손 커플의 바람”이라며 “여느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신랑신부의 성품과 가치관이 반영된 축하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해리 왕손#미국 배우 메건 마클#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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