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턴 존, 순회공연 은퇴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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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가수 엘턴 존(71·사진)이 투어(순회공연) 은퇴를 선언했다. 존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나에겐 어린 자식들이 있다”며 “투어는 이제 안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미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이 보도했다. 2014년 영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 그해 동성 연인과 결혼한 존에게는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5세, 7세 두 아들이 있다.

연예매체들은 존이 지난해 4월 남미에서 순회공연을 준비하던 도중 박테리아에 감염돼 중환자실 신세를 지는 등 건강 문제가 있었다며 건강 악화가 투어 은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존은 투어 은퇴를 한다는 것이지 창작활동을 멈춘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1969년 데뷔한 존은 50년 가까이 활동하며 80개국에서 4000회 이상 공연하고 3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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