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OECD 회의 참석… 글로벌 역외탈세 대응방안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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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사진)은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제11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해외 50여 개국 국세청장들과 글로벌 역외탈세 대응 방안을 공동 논의했다.

OECD는 내년부터 다국적 기업이 개별 국가에서 어느 정도의 소득과 세금을 신고하는지 수록한 ‘국가별 보고서’를 회원국끼리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발간될 경우 다국적 기업이 세율이 낮은 국가로 소득을 이전해 조세를 피하는 행위를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각국 국세청장과 개별 회의를 열고 정보 교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존 코스키넌 미국 국세청장과는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 양국 국세청 고위급 회의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제11차 경제협력개발기구#글로벌 역외탈세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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