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장학생 동문회원들 모금, 인촌기념회에 500만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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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장학생동문회 권순달 회장(왼쪽)이 23일 이용훈 인촌기념회 이사장에게 동문회가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촌장학생동문회 권순달 회장(왼쪽)이 23일 이용훈 인촌기념회 이사장에게 동문회가 모금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인촌장학생동문회(회장 권순달 수원대 교수)는 23일 서울 종로구 인촌기념회를 방문해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금 500만 원을 이용훈 인촌기념회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대학 시절 인촌기념회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한 인촌장학생 동문들은 인촌 김성수 선생 탄생 120주년이었던 2011년부터 ‘받은 만큼 돌려주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장학금을 모았다. 동문회의 장학금 전달은 2011, 2013, 2015, 2016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권 회장은 “인촌장학금에 대한 자부심과 고마움을 사회에 나와서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자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권영민 전 동문회장(전 태영건설 상무), 양희주 부회장(위드어스자산관리 대표), 김도균 총무이사(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가 참석했다.

 인촌기념회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의 초석을 놓기 위해 민족교육운동을 전개한 인촌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1967년부터 중고교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유덕영기자 firedy@donga.com
#인촌장학생#인촌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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