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유관순상 심옥주 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9일 03시 00분


28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5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가운데)이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28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5회 유관순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가운데)이 안희정 충남지사(왼쪽),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밝게 웃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제15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28일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관순상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정애 유관순열사 유족장학회 회장, 김동옥 이화여고 총동창회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충남도의원 김연 이공휘 씨, 유 열사 유족, 수상자 가족, 이화여고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관순상을 수상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은 불모지와도 같은 여성독립운동 분야에 대해 10년 넘게 연구활동을 하면서 최초의 여성 의병장인 윤희순 열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청소년의 보훈의식 제고에 힘써왔다. 이날 충남 천안 북일고 조수아 양 등 11명은 유 열사 나이의 모범적인 여고생에게 주는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2000만 원, 횃불상은 각각 150만 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안 지사는 “심옥주 소장을 비롯한 수상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가 유관순 열사의 얼을 기리는 것은 그 정신을 이어 나가자는 뜻이다. 열사의 정신과 얼을 되살려 시대에 맞게 승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관순상은 조국의 독립에 앞장섰던 유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는 여성 개인과 단체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1년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유관순상 시상식#심옥주#유관순 횃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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