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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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조원 추정… 2위는 ‘자라’ 창업자
이건희 회장 112위, 서경배 회장 148위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 시간) 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총 750억 달러(약 93조 원)로 평가됐다. 게이츠에 이어 스페인의 패션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670억 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08억 달러) 등이 최고 부자 리스트에 올랐다.

상위 10위 안에 든 부자들 중에는 게이츠를 비롯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창업자들이 많다. 제프 베저스(아마존, 452억 달러·5위),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446억 달러·6위), 래리 엘리슨(오라클, 436억 달러·7위)이 여기에 속한다. 한국인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6억 달러(약 11조9040억 원)로 112위(지난해 110위)에 올랐다. 이 회장 다음으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77억 달러·148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0억 달러·201위)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포브스#빌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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