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님들, 東海병기 고맙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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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들 110명 버지니아주에 편지

“미국 버지니아 주 의회가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우리의 바다인 동해가 마침내 제대로 인정받게 돼 기뻤습니다. 감사드립니다.”(인천 서구 마전중 김혜준 학생)

한국의 초중고교생 110명이 올해 초 동해병기법안을 통과시킨 버지니아 주 의회 의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와 미주 한인사회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과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한국의 비영리봉사단체인 나라사랑모임(대표 이상경)을 통해 동해병기 운동을 주도한 한인단체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에 편지와 엽서를 보냈다.

피터 김 VOKA 회장은 “학생들이 또박또박 쓴 영어로 감사의 뜻을 전해와 미주 한인들이 감동하고 있다”며 “동해병기 운동에 앞장 선 지한파 의원들을 통해 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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