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테너 伊 베르곤치 별세

  • 동아일보

세계적인 이탈리아 테너 카를로 베르곤치(사진)가 25일(현지 시간) 밀라노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고인은 1948년 성악가로 데뷔해 60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다. 베르디의 오페라에 주로 출연해 ‘베르디 테너’라 불리던 그는 부드럽고 섬세한 목소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성악가에겐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300번 이상 공연하기도 했다.

1994년 고별공연을 끝으로 고인은 이탈리아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75세에 베르디 오페라 ‘오셀로’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힘에 부쳐 공연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제2의 파바로티’라 불리는 스위스의 테너 살바토레 리치트라는 그가 키워낸 대표적인 제자. 한국 성악가로는 바리톤 최현수 등이 베르곤치를 사사했다.
#카를로 베르곤치#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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