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김종호 예비역 대장(사진)이 2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북 선산 출신인 고인은 1952년 해군사관학교 제10기생으로 임관해 한국함대 항공단장과 제3해역사령관, 제5해역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지냈다. 총장 재임 시절 호위함과 초계함, 고속정 등 10여 척의 국산 전투함을 전력화시켰고 1987년 해병대사령부를 창설했다. 예편한 뒤에는 대한석탄공사 사장, 재향군인회 해군부회장, 성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자 씨와 1남 2녀가 있다. 사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란 저서로 유명한 서울대 김난도 교수다. 영결식은 29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에서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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