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사상 첫 ‘20억 조회’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사진)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31일 낮 12시 반경 유튜브가 2005년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조회 수 20억 건을 돌파했다. 2012년 7월 15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공개 51일 만에 조회 수 1억 건을 넘긴 ‘강남스타일’은 2012년 11월 24일 8억369만 건으로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를 밀어내고 유튜브 조회 수 1위 영상이 됐다. 그해 12월 22일에는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감격스럽고 부담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8일 미국 ABC방송의 생방송 토크 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출연해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작업한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