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승천기 퇴출시켜라”… 뉴욕한인단체 “영상 제작”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략을 일삼으며 휘날렸던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퇴출하자는 영상이 미국에서 제작된다.

뉴욕 시민단체인 ‘일본 전범기퇴출 시민모임(일전퇴모)’은 2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일본의 욱일전범기와 관련한 기록과 사진들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제작 완료 일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백영현 일전퇴모 공동대표는 17일 “전쟁과 인권 유린의 상처를 고스란히 담은 욱일승천기가 아직까지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를 담은 영상을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