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시대 불상 327억원 낙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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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나라 시대 불상(사진) 한 점이 약 327억 원에 낙찰돼 중국 조소(彫塑)품 사상 최고가 경매 기록을 세웠다.

홍콩에서 8일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명나라 영락제(재위 1402∼1424년) 시대의 금동불 좌상이 3050만 달러(약 327억 원)에 낙찰됐다고 중국신문사가 9일 보도했다. 이 불상은 명 황실이 네팔 티베트 몽골 등에 답례품으로 보내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 이탈리아로 흘러들어 가 개인이 소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상은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불상 수집가인 정화싱(鄭華星) 씨가 구입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명나라 불상#최고가 경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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