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40돌 사사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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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4회 블랙야크 희망나눔 캠핑축제’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펴낸사사를 소개하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직원들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4회 블랙야크 희망나눔 캠핑축제’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펴낸사사를 소개하고 있다. 블랙야크 제공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64)이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역사를 되짚어본 사사(社史) ‘히말라야를 넘어 세계로’를 2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국내 아웃도어 1세대로 불리는 강 회장의 이야기와 국내 산악 등반 문화 및 역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별책에는 블랙야크의 40년 역사와 함께 제품생산 공정, 본사 직원 및 가맹점주 인터뷰,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었다.

강 회장은 ‘경영을 하는 산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3년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국내 최초 국산 등산장비 전문점 ‘동진산악’을 열어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엄홍길 대장을 발굴하고, 대한산악연맹 부회장을 지내는 등 40년간 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왔다. 블랙야크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의 합강공원에서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사 발간 기념식을 열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블랙야크 40년사는 우리만의 기록이 아니라 업계 최초로 아웃도어 산업의 역사를 체계화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책 발간과 동시에 40주년 사이버 역사관(www.dongjinl.co.kr)을 열어 온라인에서도 국내 산악 등반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블랙야크#강태선#히말라야를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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