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6대뿐인 ‘애플I’ 제주에 보금자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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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여는 넥슨 컴퓨터박물관 전시

1976년 판매된 1세대 PC ‘애플Ⅰ’. 케이스 속 완제품이 아니라 키트 형태로 조립 설명서와 함께 판매됐다. NXC 제공
1976년 판매된 1세대 PC ‘애플Ⅰ’. 케이스 속 완제품이 아니라 키트 형태로 조립 설명서와 함께 판매됐다. NXC 제공
1976년 스티브 잡스가 선보인 애플사(社) 최초의 컴퓨터 ‘애플Ⅰ’이 이달 하순 제주에 전시된다. 애플Ⅰ은 PC 시대를 연 기념비적 제품이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이달 하순 제주 제주시 노형동에 개관할 예정인 ‘넥슨 컴퓨터박물관’에 애플Ⅰ을 전시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애플Ⅰ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수작업으로 만든 1세대 PC로, 시판 당시 200여 대가 팔려 나갔다. NXC는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참가해 37만4500달러(약 4억2700만 원)에 애플Ⅰ을 낙찰받았다.

NXC는 “그동안 박물관에 애플Ⅰ을 전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애플Ⅰ은 현재 50여 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은 세계에 6대뿐인 실제 구동 가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애플Ⅰ#최초의 컴퓨터#넥슨 컴퓨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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