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공식임기 시작을 알리는 타종 행사가 25일 0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박 당선인의 임기시작에 맞춰 18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국민대표 18명을 선정해 타종한다”며 “‘국민통합’과 ‘희망의 새 시대’를 나타내는 18개 분야 인물을 분야별, 지역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중위, 6·25전쟁 참전용사 이상재 씨, 파독간호사 출신의 황보수자 전 인제대 교수 등이 사회통합 차원에서 포함됐다. ‘희망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나로호 발사 연구를 해온 조기원 팀장, ‘뽀로로’를 탄생시킨 최종일 대표, 걸그룹 ‘씨스타’의 다솜,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천문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대구과학고 조준혁 군이 포함됐다. 해경 사상 첫 여성 함장인 고유미 경정, 다문화 주민을 돕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웬태휴 씨, 방글라데시 빈민촌에서 의료봉사를 펼친 박무열 원장 등도 국민대표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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