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성 피살사건’ 본보기자 3명 한국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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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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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북송 위기’는 국제보도상

동아일보 사회부 남경현 이성호 신광영 기자의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 관련 경찰 은폐 및 거짓 해명’ 연속 보도가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제44회 한국기자상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13일 선정됐다. 취재팀은 지난해 4월 경기 수원시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거짓말을 하고 사건을 축소 은폐한 사실을 단독 보도해 경찰청장의 사퇴와 112 신고 체계의 개선을 이끌어냈다.

또 동아일보 국제부 주성하 기자의 ‘중국 탈북자 체포 북송 위기’ 보도는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 제정한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주 기자는 지난해 2월 중국 공안의 탈북자 체포 사실을 전하고 ‘후진타오 주석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싣는 등 연속 보도를 통해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 이슈를 세계적 인권 문제로 부각시켰다. 주 기자는 같은 보도로 14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제2회 인권보도상’도 수상했다.

한국기자상과 조계창 국제보도상 시상식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한국기자상#국제보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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