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회장 사상 첫 30대 나승철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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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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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철 변호사(36·사법시험 45회·사진)가 92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나 변호사는 2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유효투표 4406표 가운데 1443표(32.8%)를 얻어 이병주 변호사(825표·18.7%)를 제쳤다.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9000여 명의 변호사가 회원으로 가입한 서울변호사회에서 30대가 회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2년.

그는 △사법시험 존치 △변호사 예비시험제 도입 △변호사 근로조건 개선 등을 공약했다. 나 변호사는 2011년 서울변호사회 회장 선거 당시 오욱환 당선자에게 26표 뒤진 2위에 머문 뒤 재수 끝에 서울변호사회 수장이 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법조 경력 10년 미만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청년변호사협회를 만들기도 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나승철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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