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남부 빈민지역인 벤째 성에 40번째 ‘사랑의 집’을 지었다. 이 회사 승무원 봉사단체인 ‘오즈 유니세프’의 회원들은 19일 벤째 성 탄앙마을에서 40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열었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에 급수탱크와 화장실도 만들어줬다.
아시아나항공의 ‘사랑의 집짓기’는 2004년 12월 처음 시작됐다. 벤째 성 사랑의 집은 베트남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땅에 오즈 유니세프 회원들이 건축비를 지원해 탄생했다. 현지 주민들이 입주해 살고, 마을회관으로도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승무원 곽은주 씨(29·여)는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소중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곳곳의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시설 지원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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