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6집 ‘섹시, 프리 & 싱글’, 섹시하고 자유롭지만… 혼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4일 03시 00분


5일부터 본격 활동 재개

“이번에야말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로) ‘대놓고 섹시하게’ 컴백하는 겁니다.”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열풍의 핵으로 통하는 10인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 6집 ‘섹시, 프리 & 싱글(Sexy, Free & Single)’로 1년 만에 컴백한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들은 검정 슈트에 검은색, 흰색 티셔츠를 차려입어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등으로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대만에서는 4집 ‘미인아’로 2010년 6월부터 63주간 1위를 지켰고 이어 5집 ‘미스터 심플’로 현재까지 46주간 1위를 누리고 있다. 무려 2년이 넘는 기간이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도 대만과 일본, 카자흐스탄 기자들이 참석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인 ‘섹시, 프리 & 싱글’은 하우스 음악과 솔, 리듬앤드블루스가 조화된 곡. 덴마크인 작곡가에게서 받은 유럽풍의 곡에 ‘SJ(슈퍼주니어)펑키’ 스타일을 가미했다. SJ펑키는 리드미컬하고 반복적인 리듬이 특징인 슈퍼주니어 곡 특유의 스타일을 뜻하는 용어. 이특은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남자들의 이야기예요. ‘나는 섹시하고 자유로우며 혼자다’라는 뜻이죠”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외에도 멤버 은혁이 작사한 ‘걸리버’, 팬클럽 ‘E.L.F’에 바치는 ‘너로부터’, 가수 이상은이 불렀던 ‘언젠가는’ 리메이크 곡 등 총 10곡을 실었다.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이들은 본격적인 6집 활동에 돌입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슈퍼주니어#섹시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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