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8일부터 4주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선여고에서 교생 실습을 한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고려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한 김연아는 올해 4학년으로 5학기 이상 등록한 학부생에게 주어지는 교생실습 자격이 있다. 교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선 졸업 전까지 4주간 교직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김연아는 모교인 경기 군포 수리고에서 교생실습을 할 수도 있었으나 이동거리가 멀어 서울 시내에 위치한 진선여고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교생실습 기간 중에도 수업이 끝나면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개인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8일 오전 9시 40분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시작되는 김연아의 교생실습은 약 50분 동안만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아이스쇼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연아는 “아이스쇼가 끝나면 바로 교생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좋은 경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아이스쇼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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