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19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료 진료를 해온 요셉의원에 제12회 ‘우정 선행상’ 대상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요셉의원은 내과 의사였던 고 선우경식 박사가 1987년 설립한 이래 영세민, 노숙인, 외국인 불법체류자 등을 위해 25년간 무료 진료를 해왔다.
본상은 지적 장애인들의 바깥나들이를 돕고 있는 인우회와 안양교도소 재소자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쳐온 김영숙 씨가 받았다. 또 장려상은 유정희 가족봉사팀과 대구대 휠체어럭비봉사단이, 특별상은 집수리 자원봉사를 펼쳐온 맥가이버봉사대가 수상했다.
우정선행상은 선행과 미담 사례를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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