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작가, 푸르메재단에 2500만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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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완서 작가의 뜻 기려”
유니세프에도 2500만원 기부

작가 신경숙 씨(왼쪽)가 장애 어린이를 돕겠다며 22일 푸르메재단에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오른쪽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작가 신경숙 씨(왼쪽)가 장애 어린이를 돕겠다며 22일 푸르메재단에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오른쪽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신경숙 작가가 장애 어린이를 위한 병원 건립에 동참했다. 신 작가는 22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사무실을 찾아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신 작가가 지난달 28일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인 로얄 살루트의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의 2012년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5000만 원의 절반이다. 나머지 절반은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이 상은 문화예술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긴 열정적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2005년 시작됐다.

또 신 작가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모금캠페인 ‘만 원의 기적(www.miracle365.org)’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매일 1만 원씩 기부하는 이 캠페인은 가수 션의 주도로 지난달 시작됐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신경숙#푸르메재단#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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