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제18회 연세대 용재(庸齋)학술상 수상자로 남기심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75·사진)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연세대 국학연구원에서 1년 동안 석좌교수로 활동하게 될 용재석좌교수에는 조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66)가 임명됐다. 남 전 교수는 국어 문법의 핵심인 통사론 연구방법을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조 교수는 실학연구를 통해 조선 후기 사상사를 동아시아사 맥락에서 이해하는 방법론을 구축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9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