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숙 교수 연세대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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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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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인 이방숙 연세대 명예교수(사진)가 장학금 1억 원을 연세대에 기부했다. 이 교수는 2일 오후 김한중 연세대 총장에게 연세대 성악과 및 기악 분야 우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 교수는 “재능은 뛰어나나 형편이 어려워 꿈을 키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배려하고 싶었다”며 “몇 년 동안 저축한 1억 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75년부터 2009년까지 연세대 교수로 재직했다. 1993년부터 3년간 연세대 음악대학장을 맡기도 했다. 이 교수의 남편은 고려대 언론대학원장을 지낸 원우현 고려대 명예교수이고 부친은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지낸 고 이인범 교수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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