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SK 수해 성금 50억씩 전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9일 수해복구 성금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 밖에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업체에서 수리를 받은 자차 보험 미가입 고객에게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SK그룹(회장 최태원)도 중부지역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수해 복구 성금 5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100억 원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수재민들에게 나눠 주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SK그룹은 또 30일부터 비 피해가 컸던 경기 동두천 지역에 12개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봉사단과 굴착기 등 중장비를 보내 침수된 주택 및 상가 복구와 토사 제거를 돕기로 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