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첫 여성 징병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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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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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청 최은순씨

병무청은 1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관에 최은순 서기관(55·사진)을 임명했다. 최 서기관은 1974년 9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6년여 만에 병무청 최초의 여성 징병관으로 발탁됐다. 지방병무청 징병관은 중앙부처 과장급 직위로 군 입대를 앞둔 병역 대상자들의 징병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최 서기관에겐 그동안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병무청의 첫 여성 사무관이기도 한 그는 충북지방병무청 소집과장과 병무청 본청 인사담당, 규제개혁법무담당, 고객지원담당 등 지방청과 본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청주여고와 방송통신대를 나와 고려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 징병관은 “남다른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공정한 징병 검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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