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골프 실력은? 보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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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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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전문지 “핸디캡 17”
바이든-베이너는 싱글 골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의 골프 핸디캡은 17이라고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 6월호가 전했다. 워싱턴의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정치인 각료 로비스트 150명 중 공동 108위 수준이다. 핸디캡 17이면 보기 플레이어. 최근 2년간 골프스코어를 바탕으로 미국골프협회(USGA)의 공식 핸디캡 산정 방식이 적용됐고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파악한 당사자들의 골프 실력도 고려했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은 핸디캡 6.3으로 29위,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7.9로 공동 43위에 올랐다. 두 사람 모두 아마추어에게는 꿈의 실력인 싱글 핸디캡 골퍼. 이 잡지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2년 동안 라운드를 60차례 해 종종 구설에 올랐지만 바이든 부통령이나 베이너 의장은 아마 훨씬 많은 라운드를 했을 것”이라고 썼다.

조사 대상 중 1위는 통신회사인 T-모빌의 연방입법담당 부사장인 토니 루소 씨로 핸디캡 언더파(마이너스 2.3)이다. 현역 상하원 의원 중에선 마크 유들 상원의원(콜로라도)이 핸디캡 2(11위)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의원으로 기록됐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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