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세계 5대 우수 건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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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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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목학회, 한국사업 첫 선정

인천 송도 국제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가 국내 건설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토목학회(ASCE)의 ‘세계 5대 우수 건설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31일 워싱턴의 게일로드 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60년 전통의 미국 토목학회는 1960년부터 매년 ‘우수 토목공학 성과 경연회(OCEA)’를 열어 세계 건설프로젝트 중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업계 발전에 기여한 사업 5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대교㈜의 김수홍 대표이사(52·사진)는 29일 “세계 건설업계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건설역량을 자랑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올해 인천대교와 함께 상을 받는 사업은 △텍사스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카우보이 스타디움 △워싱턴 덜레스 공항 주 터미널 △켄터키 리버뱅크 여과터널&펌프장 △메릴랜드 애나폴리스 댐 재건 프로젝트 등이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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