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황정민 씨 모범납세자 대통령표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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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김상면 씨

국세청은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받는 526명의 모범납세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김대기 남광건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동탑산업훈장은 이세용 태원전기산업 대표, 강만희 동서기공 대표, 오유인 제일연마공업 대표, 김천열 삼화강봉 대표 등 4명이 선정됐다. 배우 한효주 씨와 황정민 씨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산업훈장을 수상한 중소기업은 1곳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11개 업체 중 6곳이 중소기업으로 중기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국세청장 이상 표창을 받은 모범납세자 중에도 중소기업 비중이 64%, 지방기업 비중은 절반인 50%에 이르렀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기업 및 수도권 기업 중심으로 선정했지만 이번에는 모범 중소기업과 제조기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매출 5000억 원 이상 대기업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해 모범납세자 제도가 ‘세무조사 회피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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