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골프선수 박세리 씨(사진)에게 체육훈장 청룡장 등 16개 부문 유공자 200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정부는 제4대 국새를 전통적 기법으로 제작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던 민홍규 전 국새제작단장에 대해서는 서훈을 취소하고 훈장을 환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제48회 체육의 날(15일)을 맞이해 박 씨 등 체육 발전에 기여한 83명에게 체육훈·포장을, 제65주년 경찰의 날(21일)을 맞아 민생 치안 행정 발전에 기여한 김윤환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감) 등 61명에게 근정훈·포장을 각각 수여하기로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 이광희 회장 등 14명은 국민훈·포장을, 김상협 대통령녹색성장환경비서관(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8명은 국민훈장 또는 근정훈·포장을 받게 됐다.
이 밖에 △제65주년 교정의 날(28일)을 기념해 광주교도소 허부경 교정위원 등 7명에게 국민훈·포장, 근정훈·포장 △벤처산업 육성 발전에 기여한 주식회사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대표이사 등 5명에게는 산업훈·포장 △건전한 소비생활로 저축 증대 및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홍천뚝배기 유정자 대표 등 4명에게 국민훈·포장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LS엠트론 주식회사 신현철 이사 등 2명에게 산업포장 △독도 관련 사료 수집 및 연구 등 영유권 공고화에 기여한 국제한국연구원 최서면 원장 등 2명에게 국민훈장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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