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연맹 개척등반상 박영석 원정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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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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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남서벽에 코리안 루트를 뚫은 박영석(47·사진) 원정대가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제11회 대한민국 산악상 개척등반상을 수상했다. 박영석 원정대는 지난해 5월 험하기로 악명 높은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네 번의 실패를 딛고 새 루트를 개척했다.

대한산악연맹은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2010년 산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박영석 원정대를 비롯해 2009년 각 분야에서 남다른 업적을 이룬 산악인들을 시상했다.

산악대상은 서울산악구조대 출신으로 한국등산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장봉완 씨(58)에게 돌아갔다. 히말라야 고산과 국내 산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한왕용 씨(44)는 산악환경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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