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발전은 우리 손으로’라는 뜻을 갖고 있는 틴 투아는 세계에서 문자 해독률이 가장 낮은 부르키나파소에서 지역어로 읽기 교재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니란타르는 농촌 하층 계급 여성들이 스스로 신문을 만들고 읽도록 도우며 문맹 퇴치에 애써 왔다. 세종대왕 문해상은 한국 정부가 후원해 1989년 제정돼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 상은 해마다 모국어 발전 보급과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유네스코 문해상은 세종대왕 상과 함께 중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공자 문해상’이 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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