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주-홍주 등 6남매 20년만에 한자리에

입력 2009-07-16 02:57수정 2009-09-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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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전혜성 여사 팔순잔치에 직계가족 21명 모여

고경주 미국 보건부 차관보와 고홍주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급) 형제를 키워낸 전혜성 미 동암문화연구소장의 팔순을 맞아 6남매가 2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미 코네티컷 주의 한 연회장에는 경주 홍주 형제를 포함한 6남매가 모처럼 모여 어머니의 팔순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전 박사 자녀들의 배우자와 손자 손녀 등 21명의 직계 가족을 포함해 동암문화연구소 관계자, 지인 등 130명이 참석했다. 전 박사는 6남매 전원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89년 남편 고광림 박사의 장례식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4남 2녀의 자녀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것은 경주 홍주 형제는 물론 다른 자녀도 모두 유명 인사로 성공해 워낙 바쁘기 때문이다. 차남인 동주 씨는 의사로 일하고 있고, 정주 씨는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녀 경신 씨는 중앙대 자연과학대학장을 지냈고, 차녀 경은 씨는 예일 로스쿨 교수다. 자녀들은 모두 예일대나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전 박사의 팔순 잔치에서 경주 홍주 형제를 비롯한 가족들은 노래로 어머니의 팔순을 축하했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이날 팔순 잔치는 경주 홍주 형제가 모두 지난달 미 상원의 인준을 통과하는 등 ‘경사’ 뒤에 열려 더욱 의미가 있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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