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한국화가 김기철 씨 별세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3시 01분


한국화가 김기철(사진) 씨가 2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부산 태생으로 중앙대 회화과를 나와 평생 전업화가의 외길을 걸어 왔다. 지난해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선거 등을 둘러싼 잡음이 일자 정화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한지에 오방색을 덧칠한 화면을 약품으로 닦아내 밑색을 드러내는 ‘고리’ 시리즈 등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현남숙(54) 씨와 1남 1녀.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 차병원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11시. 031-780-6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