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대중예술 조화 이룬 뮤지컬 중심극장 키울 것”

  • 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0분


윤정국 충무아트홀 사장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윤정국(사진) 충무아트홀 사장이 충무아트홀 재개관(11월 1일)을 앞두고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무아트홀은 7개월에 걸쳐 78억 원을 들여 2개 층, 809석이던 대극장 객석을 3개 층 1300석으로 늘렸다. 윤 사장은 “폭넓은 연출이 가능하도록 기존 30개였던 무대장치 걸이용 쇠막대를 8개 더 설치해 뮤지컬과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충무아트홀은 11월 1∼16일 재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발레단의 ‘지젤’(11월 1, 2일) 공연을 시작으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5일),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무대(10일) 등이 열린다.

윤 사장은 “뮤지컬 중심 극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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