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을 이웃과 함께”

  • 입력 2008년 4월 28일 02시 59분


‘유엔젤’ 장애인시설 등 무료 공연… 수익금은 전액 기부

“아름다운 음악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동통신 벤처기업인 유엔젤의 최충열(47) 사장은 지난해 기업 수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5인조 남성 중창단 ‘유엔젤’을 창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장애인 시설과 군부대, 병원 등 40여 곳을 돌며 무료로 음악 보따리를 풀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을 돌면서 해외공연도 열었다. 공연 수익금은 해비탯 운동에 전액 기부했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11월에는 구호단체인 선린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9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여는 정기공연에서도 이들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반주로 팝그룹인 웨스트라이프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명곡 등을 부른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모두 경남 거제시의 보육시설인 ‘애광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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