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15주년 기념 ‘한-중 대학총장 포럼’ 열려

  • 입력 2007년 10월 2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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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주요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대학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2007 한중 대학총장 포럼’이 2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중국 교육부의 공동 주최로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베이징(北京)대, 칭화(淸華)대, 지린(吉林)대 등 43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26일 종합 토론회 후 △양국이 협력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한 국제 교류 기반 구축 △교환학생 등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의한 미래의 지도자 육성 △주요 연구 프로젝트 공동 실행과 과학기술 연구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고려대로 이동해 캠퍼스 투어를 한 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삼청각에서 한중 우호협회 주최 환송 만찬을 열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중국 대표단의 산업체 현장 견학이 예정돼 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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