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 출신 첫 외고교장 탄생

  • 입력 2007년 3월 1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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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 출신 첫 외국어고 교장이 탄생했다. 학교법인 한영학원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이택휘(68·사진) 전 서울교대 총장을 한영외고 교장으로 임용하고 2일 취임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장 출신 일반 고교 교장은 몇 명 있었지만 외고는 이 교장이 처음이다.

한양대 석좌교수로 임용 직전까지 국학원 원장을 맡고 있었던 이 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9∼2003년 서울교대 총장을 지냈으며 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한국정치외교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장은 “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우수한 학생들이 더욱 우수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특히 통합적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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