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민간 장학재단인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2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사 본사 강당에서 대학생 94명, 고등학생 83명 등 모두 177명의 학생에게 총 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학교 측의 추천을 받아 서류,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사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선생이 창립했다. 수당재단은 1968년 수당 등 4명이 세웠다.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두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다.
두 재단은 1968년부터 공동으로 삼양그룹의 기금 출연을 받아 그동안 2만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500여 명의 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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