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자인 디자인한 USB 판매금 100% 월드비전에

  • 입력 2006년 12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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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한 ‘자선 USB(휴대용 저장장치)’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노디자인은 아이리버 MP3플레이어, 삼성전자 휴대전화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회사.

‘USB 나눔(nanuum)’이라는 이름의 이 USB의 제작과 유통에 GS칼텍스가 지원하며 제품 생산은 휴대용 저장장치 생산업체인 ㈜아이오셀이 맡았다.

월드비전은 용량 1GB(기가바이트), 가격 3만3000원인 이 USB 판매금 전액을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교육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미 판매하고 있는 제품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기존의 자선 상품과 달리 ‘USB 나눔’은 기획 단계부터 제작, 유통, 수익금까지 오직 ‘나눔’만을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100% 자선 상품이라는 뜻에서 ‘나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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