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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3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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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 152개 전문대학의 대표기구인 제11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한숭동(55·사진) 대덕대학장은 입학정원 감축, 4년제 대학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문대를 살릴 방안으로 수업연한 자율화 등을 주장했다.
한 회장은 “전문대에는 1년이면 관련 지식과 기술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학과부터 4년 이상 공부해야 하는 학과까지 다양한 학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학과별 수업연한을 학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전문대도 학사학위를 줄 수 있도록 현행 고등교육법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대의 영문 명칭인 ‘college’를 ‘vocational university’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교육계 인사 1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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