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월드컵]개도국에 사랑의 축구공 보냅시다

  • 입력 2006년 5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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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을 맞아 동아일보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개발도상국에 사랑의 축구공을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전 세계가 월드컵 축제에 열광하고 있는 이 시각, 지구촌 한쪽에서는 빈곤 때문에 축구공을 아쉬워하는 소외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500케냐실링(약 7500원) 정도 하는 축구공을 살 수 없어 고무공을 차거나 종이를 똘똘 뭉쳐 만든 공으로 축구를 합니다. 500케냐실링은 케냐 어린이 25명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7월 22일까지 진행하는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르완다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이집트 북한 등 15개 국에 1000개씩의 축구공으로 전달됩니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www.goodneighbors.org)에 접속,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ARS 전화 060-700-0090, 계좌이체(농협 069-01-272-544, 우리은행 1005-201-045877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등을 통해 후원할 수 있습니다. 문의 전화번호는 02-338-1266입니다. 하나은행은 이미 20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최수종 최진실 유열 김선아 변정수 한혜진 노홍철 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축구공에 사인해 자선 경매하는 ‘16인의 희망 메시지 릴레이’ 행사도 펼쳐집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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