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수의 장남 영석(삼성선물 영업사업본부장) 씨 등 가족은 23일 오후 3시 고려대 총장실에서 어윤대 고려대 총장, 김진성(金珍星) 총무처장, 조광(趙珖) 문과대학장이 있는 자리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영석 씨는 “어머니께서 가난한 철학도였던 아버지와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셨다”며 “기회가 되면 유능한 철학도를 길러 내는 데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철학과 대학원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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