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하 상병 입대 1년만에 42kg 감량 “軍紀로 군살 잡았어요”

  • 입력 2005년 9월 2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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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뺄 수 없을 것 같던 몸무게가 크게 줄면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의무근무대에서 복무 중인 신용하(21·사진) 상병은 요즘 내무반 관물대에 붙여 둔 입대 당시의 사진을 볼 때마다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입대 당시 그의 몸무게는 108kg. 입대한 뒤 신 상병은 군 생활이야말로 ‘살과의 전쟁’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본격적인 감량 작전에 돌입했다. 도저히 빠질 것 같지 않던 체중이 서서히 줄기 시작했다. 신 상병은 자대 전입 후에도 일과가 끝난 뒤 매일 5km 달리기와 줄넘기로 몸을 단련한 결과 군 입대 1년 만에 66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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