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김밥 맛보세요” 홍명보선수 ‘팬서비스’

  • 입력 2003년 7월 22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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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왼쪽)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왼쪽)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연합
“우리는 언제나 함께합니다.”

‘영원한 리베로’, ‘영원한 한국축구대표팀 주장’으로 불리는 축구 스타 홍명보(34·미국 LA 갤럭시)가 22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 궁전홀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리베로’(회장 김지영·여·29·회사원) 회원 180여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2003피스컵코리아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소속팀과 함께 일시 귀국한 홍명보가 팬클럽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은 미국 진출 직전인 지난해 12월 25일 팬클럽 주최로 열린 환송식 이후 근 7개월 만이다.

홍명보, 팬클럽 ‘리베로’와의 만남

홍명보는 이날 회원들에게 “오랜만에 만납니다. 반갑습니다” 하고 짧게 인사한 뒤 미국 생활의 애환에 대해 회원들과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후원사인 푸마의 지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홍명보가 출연했던 TV프로그램과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던 김병지 이민성(이상 포항 스틸러스)의 화상 축하 메시지 상영에 이어 홍명보가 만든 김밥 먹기 등 3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리베로는 96년 창단됐으며 현재 5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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