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마라톤클럽 "동아마라톤 기록단축회원에 장미"

  • 입력 2003년 3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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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부문에서 완주한 일산호수마라톤클럽 여성회원 7명이 장미꽃을 선물받은 뒤 웃음짓고 있다. -일산=김영태기자
동아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부문에서 완주한 일산호수마라톤클럽 여성회원 7명이 장미꽃을 선물받은 뒤 웃음짓고 있다. -일산=김영태기자
“기록 단축을 축하합니다.”

일산호수마라톤클럽(회장 한택수)은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구 호수공원에서 2003동아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부문에서 기록이 크게 향상된 회원들에게 장미 한 송이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호수마라톤클럽은 회원수가 1160명으로 풀뿌리 마라톤의 메카. 16일 열린 동아마라톤에서 102명이 완주했으며 이 가운데 이날 장미를 받은 회원은 57명.

호수마라톤클럽은 동아마라톤에서 △3시간대 기록을 2시간대로 단축시켰거나(서브 스리) △4시간대 기록을 3시간대로 단축시킨 회원(서브 포) △4월 보스턴마라톤 참가 기준기록을 달성한 회원 △본인의 기존기록보다 30분 이상 앞당긴 선수들에게 장미를 선물했다.

2시간57분15초에 골인한 백민철씨(41)는 회원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으로 ‘서브 스리’를 달성했다. 또 한승기씨(39) 등 27명이 ‘서브 포’를 기록했고 유병구씨(42) 등 6명이 30분 이상 자신의 기록을 단축해 장미 한 송이씩 받았다. 보스턴마라톤 출전 자격을 얻은 회원은 12명.

호수마라톤클럽은 또 여성 완주자 7명과 부부 완주자, 자원봉사자 20명 등에게도 꽃을 선물했다. 호수마라톤클럽은 4월 20일 호수공원 일대에서 호수마라톤대회(하프, 5㎞)를 열 계획이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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