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만해대상…김대중(평화) 조정래(문학) 등

  • 입력 2003년 3월 3일 18시 27분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는 3일 한용운 선생의 평화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7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선정했다.

선양회 소속 만해대상심사위원회(공동위원장 고은 이수성)는 “김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한 교류와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및 세계평화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학술부문은 김윤식(金允植)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부문엔 소설가 조정래(趙廷來)씨, 예술부문은 이애주(李愛珠) 서울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9일 설악산 백담사에서 열린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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